NA PARTY

도시가 어두워지는데, 마치 네온사인 '놀러 가자'가 켜진 듯하다. 맑게 울리는 잔소리, 핸드백의 플라스틱 반짝임, 닳아빠진 구두, 그리고 메시지가 마티니보다 더 빨리 가라앉는 채팅방. 여기서 철학 따위 할 때가 아니다: 중요한 건 박자에 맞춰 택시를 잡고 친구들을 잊지 않는 것, 그들 없이는 파티가 지루한 노래방으로 변해버리니까. 바닥이 끈적거리고 음악이 너무 시끄럽고 '전 남친'이 또 구석에서 어슬렁거려도 - 밤은 여전히 길고 혼란스럽고, 바로 그런 모습 그대로일 거다.

영상: moher.video

감독: 도미닉 체불라

라인 프로듀서: 보이체크 드레프스키

편집/색보정: 도미닉 세불라

촬영 어시스턴트: 카츠페르 마트라셰크

조명: 아스벤, 카츠페르 마트라셰크

감독: 미할 골로타

기술 지원: 무스타파 사이드, 마르친 파시코프스키

스타일리스트: 주자 곤타르추크

헤어: 델피나 트랄카

메이크업: 올리비아 노비츠카, 나탈리아 슈캄루크.

안무가: 필립 두드케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