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алей мне (Uma2rman Звёзды считают нас)

마치 모두가 즐겁게 놀고 있는 파티지만, 주인공만은 예외인 것 같다. 군중은 떠들썩하고, 잔은 부딪히지만, 내면은 사진 찍으려고 세워둔 밀랍 인형 같은 기분이다. 삶의 슬라이드가 너무 빨리 스쳐 지나간다: 역, 교통체증, 샴페인, 낯선 이의 포옹. 진짜 공연이 곧 시작될 것 같지만, 무대는 사람들의 등으로 가려져 있다. 남은 건 단 한 가지 간단한 행동뿐이다. '한 잔 더'라고 부탁해 순간을 연장하고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는 것, 봄이 다시 하늘에 불꽃을 흩뿌릴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