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때로는 사랑이 문 닫는 소리로 끝나지 않고 지친 한숨으로 끝난다. 모든 '우리'가 공기 속에 녹아들면, 습관의 메아리와 가벼운 죄책감의 여운만 남는다. 마치 오래된 머그잔을 버릴 때 느끼는 그런 감정처럼: 깨진 것 같지만, 그래도 몇 년 동안 마셨던 그 잔. 여기에서도 모든 것이 깨졌다. 고치고, 설명하고, 구하려는 욕망은 더 이상 없다. 가벼움이 있다, 심지어 모든 게 끝났다는 것에 대한 이상한 감사함까지. 팡파르도, 눈물도, 마지막 장면도 없는 자유. 그저 더 이상 '우리'가 아닐 뿐이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도 가장 정직한 행복일 것이다.
가사 및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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