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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신선함은 가벼운 반항과 약간의 건방진 냄새를 풍긴다. 여기엔 드라마도 영원한 고통도 아닌, 바로 그 자유에 관한 이야기다. 설명 없이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이 완전히 옳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자유. 히스테리도, 쉼표도 없이 - 오직 굵은 마침표와 확신에 찬 다음 걸음뿐이다.

여기에는 상쾌할 정도로 무례한 무언가가 있다: 필요 없는 메일링 리스트에서 탈퇴하거나 버려진 낡은 출입증처럼. 그냥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뜻이니, 이제 다음으로 나아갈 때다. 가벼운 미소, 살짝 건방진 걸음걸이, 그리고 앞으로 또 수천 가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고, 각각이 대문자로 시작될 거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