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Digas No

넥타이와 형식적인 예절 없는 로맨스 - 여기서는 감정이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마치 질리지 않는 애정 어린 농담처럼 울려 퍼진다. 이 트랙에는 열대 칵테일 한 잔과 은은한 조명만으로도 온 세상이 두 사람으로 좁혀지는, 바로 그 가벼운 관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음악은 미소 지으며 흐르고, 가사는 주술처럼 반복된다: 밀어내지 마, 모든 게 이미 분명하니까. 이건 드라마틱한 독백 없이도, 삶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완성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따뜻한 확신으로 가득한 사랑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