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упер Тамара

우주는 물론 이런 영웅을 원하지 않았지만, 얻었고 심지어 사랑하기까지 했다. 다른 영웅들이 과장된 열정과 도덕성을 내세울 때, 그녀는 브래지어 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예의범절에 맞지 않는 사명감을 품고 있다. 세상은 무너지고, 외계인이 침공하고, 의원들은 패닉에 빠지지만, 슈퍼타마라는 그저 자신의 일을 할 뿐이다 - 열정적으로, 부끄러움 없이, 그리고 선탠의 빛을 발하며.

이 혼돈 속 모든 것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거의 천재적으로 느껴진다: 방탕을 통한 구원, 자기비하를 통한 투쟁, 희극을 통한 영웅주의. 그리고 이 더러운 코미디 아래에서 갑자기 이상한 온기가 스며든다 - 마치 누군가 여전히 선함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비록 망사 스타킹을 입고 술 냄새가 나더라도, 그래도 선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