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BREAK

사랑이 다시 숨바꼭질을 했는데, 물론 졌다.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인다: 하늘, 영원한 감정, 고백 대신 거의 기도 같은 것. 하지만 '영원히'라는 말이 커질수록 숨이 더 빨리 가빠진다. 신들에게는 질문이 너무 많고 서로에게는 답이 너무 적다. 그리고 이제 사랑이 아니라 철학적 실험이다: 그것이 가짜라는 걸 눈치채지 않으려면 얼마나 많은 믿음이 필요한가?

아프지만 아름답다. 계속해서 다시 입는 청바지처럼, 천이 찢어질 때까지, 무릎에 상처가 생길 때까지. 심장은 다시 세탁기에 들어간다 - 물론 섬세 모드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