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때로는 욕망이 소음이 된다 - 시끄럽고, 네온 빛깔이며, 어지러운, 새벽 3시가 지난 도시처럼. 모든 것이 반짝이고, 맥박치며, 마치 현실 자체가 ‘원한다'와 '관심 없다’ 사이에서 멈춰 선 듯하다. 여기서는 베개 밑에 쪽지를 끼워둔 꿈이 아니라, 공기를 태워버리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두개골이 갈라질 듯하고 온몸이 마치 꺼져버린 듯한, 얼굴도, 감정도, 버팀목도 없는 그런 욕망들.
그런데도 귀를 찢는 비트와 혼란스러운 문장 “I don’t know how to wish anymore” 사이로 무언가 생생한 것이 스쳐 지나간다. 마치 왜 무언가를 원하는지 기억해내려는 시도처럼. 어쩌면 문제는 욕망 자체가 아니라, 때로는 그저 욕망을 표현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비가 쏟아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사운드 디렉터, 마스터링, 믹싱, 프로듀서: 1400 Vault
프로그래머, 보컬: 1400 Vault
작곡가: 피난처 1400
가사 및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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