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ыше облаков

하늘이 살짝 열려 있는 것 같다 - 마치 누군가 구름의 틈을 닫는 걸 잊은 듯. 공기는 빛으로 가득 차 있고, 심장은 너무나 확신에 차서 곧 날개를 달고 날아갈 것만 같다. 세상의 모든 것이 쓸모없어진다: 일상의 걱정, 고민, 중력도. 오직 한 가지 느낌만이 남는다 - 마치 우주가 갑자기 육체가 아닌 감정으로 존재하도록 허락한 듯한.

이 가벼움에는 허세 부리는 낭만도, 설탕처럼 달콤한 부드러움도 없다. 그저 따뜻하고 순수한 '우리'가 구름 위로 떠오를 뿐이다. 사랑이 더 이상 말이 아닌 숨결이 되는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