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buri

사랑은 때로 깨지기 쉬운 잔과 같다 - 금이 가고, 울리지만, 그래도 건배를 위해 들어올려진다. 이 축제가 무엇으로 시작되었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손은 저절로 다시 부딪히려 한다. 세상이 보게 하려고: 우리는 살아있다. 마음이 오래전에 조각났어도, 손바닥은 온전하니 - 유머 감각까지도.

여기엔 달콤함이 없다, 오직 쌉싸름한 뒷맛만 있을 뿐, 마치 와인이 필요한 양보다 조금 많지만, 원하는 양보다는 적은 것처럼. 키스와 다툼 사이에는 숨을 들이쉬는 길이의 멈춤이 있다. 말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대체 누가 규칙대로 사랑할 줄 아나? 때로는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다시 잔을 들어 부서진 잔해 위에 부딪치는 것이다. 울려 퍼지도록, 그리고 조금 덜 아프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