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때로는 이별이 끝이 아니라 메아리처럼 들린다. 길고 끈적거리는 메아리, 고요 속에서도 피할 수 없는. 이 노래의 모든 단어에는 말하지 못한 무게와 모든 게 통제된 척하는 시도가 담겨 있다. 여기서 사랑은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 오래된 벽에서 행복의 흔적이 아직도 보이는 것처럼, 석고가 서서히 떨어져 내리듯 서서히 무너진다. 그래서 더욱 아프다. 아무도 소리치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으며, 그저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전화기 속 유령들과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해야만 한다.
가사 및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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