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y

이 노래 속 사랑은 달콤한 캐러멜이 아니라 균형 잡히지 않은 그네와 같다: 때로는 황홀함에 휩쓸려 위로 치솟다가, 때로는 숨이 턱 막힐 때까지 급히 아래로 내던져진다. 각 “미안해”에는 죄책감보다도 현실 앞에서 무기력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가까움은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여기서 말하는 건 달빛 아래의 완벽한 고백이 아니라, 불꽃과 그을린 가장자리, 발밑에서 떨리는 땅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 아픈 곳을 밟지 않으려 애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다는 것. 그럼에도 각 구절마다 비치는 바람: 힘들어도, '사랑한다'는 게 넘어지는 일이라 해도, 그저 그것이 여전히 남아있기만을. 고통 역시 심장이 뛰고 있다는 증거이기에.

음악: PARCELS

믹싱: 매니 마로킨, Larrabee Studios (캘리포니아주 노스 할리우드)

마스터링: 잭 페레이라, Larrabee Studios (캘리포니아주 노스 할리우드)

감독: 알렉산드라 서먼드

총괄 프로듀서: 에리카 스노든

프로듀서: 타툼 브론테

제작 총괄: 로버트 팔머

촬영팀: 자카리 코바치

촬영 감독: 플라비아 마르티네스

B 카메라: 장 라클레

제1 카메라맨: 메리엘 오코넬

카메라맨: 디미트리 크리스토포리디스

케이 그립: 존 리

스윙: 마이키 길모어

제작: 미술 감독: 밀레나 고룸

미술 감독: 카터 맥닐

편집: 제니 태치

타이틀 디자인: 브래들리 핑크턴

컬러리스트: 클레이튼 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