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f & Ab

지친 다정함과 고집스러운 열정이 섞여, 어떻게 해도 서로 다른 방으로 흩어지려 하지 않는다. 이 소리에는 바로 그 '좋음과 나쁨의 중간'이 담겨 있다 - 속삭임으로 시작해 다툼으로 끝나는 밤들, 그리고 전화벨이 아닌 곁에 있는 따뜻한 숨결을 바라는 아침. 비트는 기분이라는 층 사이를 오가는 엘리베이터처럼 흔들리고, 가사는 마치 그 불꽃이 이 흔들리는 '우리'를 구할 수 있을 것처럼 그 불꽃을 붙잡고 있다.

분홍빛 필터도, 영웅적인 포즈도 없다. 단지 이웃에게는 너무 시끄럽고 두 마음에게는 너무 연약한 관계의 솔직한 초상화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표 대신 다시 한 번 후렴구가 울려 퍼진다. 놓아주기 전에 한 바퀴 더 돌려는 시도처럼.

프로듀서: Aside

믹싱: Aside

마스터 클래스: 렉스 바르키

감독: 헬리 도안, 트라비에스

크리에이티브 컨셉: 헬리 도안, 트라비에스, 루카 몬테시노스, 플로렌스 바키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헬리 도안

프로듀서: 탐 부이

촬영감독: 렌나르트 프렌켈

1.AC: 마르코 필라

조명 디자이너: 필립 슈뢰터

메이크업: 헬리 도안

포스트 프로덕션: 트래비스

컬러리스트: 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