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OLENIE

세상은 활짝 열려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답답하다. 주변에서는 '삶에서 모든 것을 취하라'고 조언하지만, 삶은 마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반짝이지만 첫 번째 실망만으로도 쉽게 휘어진다. 열여덟 살은 앞에는 무한한 미래가 펼쳐져 있는 듯하지만, 실상은 머릿속이 시끄러운 긴 밤과 어디든 도망치고 싶은 꿈뿐인 나이이다. 단지 모두가 옳은 길을 안다는 듯한 척하는 곳만은 피하고 싶은.

이것이 단순히 젊은이의 불안한 마음이 아니라, 진짜 무엇인가 - 바로 그 뛰는 '아직'이라는 것을 믿고 싶다. 문신이 반짝이고, 꿈과 재능에 관한 말들이 맴돌며, 길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싶은 이 순간, 심장은 길을 모르지만 왜 뛰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