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노래 — CHANMINA
설명
달이 머리 위로 너무 가까이 매달려 있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은 여전히 잘 나오지 않는다. 고백 대신 어설픈 반쪽 진실, 이별 대신 영원한 ‘조금만 더’. 참 어리석다: 슬픈 노래, 거의 장례식 같은 노래인데도 웃음이 난다. 이 모든 게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바로 그 “뭐 어때, 안 된다고 해도 어쨌든 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사랑에 관한 것인지, 사랑 잃을까 두려움에 관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안녕”을 말할 수 없음에 관한 것인지. 웃기면서도 쓰라린 영어와 일본어 문장들의 뒤섞임, 마치 마음이 모든 언어로 동시에 말하는 것 같다. 오직 이해하기만을 바라며. 결국 울음과 고백, 맹세가 동시에 나온다. 영원과의 타협법이라 할까 - 이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큰 소리로 노래하는 것.
가사 및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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