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omorrow's For

비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지고 마음은 한 방울 한 방울에 빠져드는 듯할 때면 묻고 싶어진다: 대체 저 위에서 누군가 듣고 있는 걸까? 아니면 모든 질문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걸까. 하지만 답은 항상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다: 오늘은 안 됐을지 몰라도 내일은 또 기회가 온다.

정말, 눈물이 얼마나 빨리 햇살로 바뀌는지, 그리고 삶의 초록 불빛들이 하나둘씩 번쩍이는지. 그러다 다시 꺼지고. 다시 켜지고. 그렇게 영원한 '오늘은 지나갔지만, 내일은 모든 게 가능하다'는 말이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