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Macarena

사랑은 여기서 한밤중 이후의 파티와 같다: 모두 춤추지만, 왜 왔는지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약간의 냉소, 약간의 다정함, 그리고 비트에 맞춰 고백하는 한 줌의 고백. 그곳에선 고통조차 *마카레나* 리듬에 맞춰 움직인다. 줄 사이에는 자신의 게임에 대한 피로와 열정을 습관과 혼동하기 쉬운 것에 대한 슬픈 아이러니가 담겨 있다. 모든 게 즐거운 듯하다: 웃음, 클럽, 잔 부딪히는 소리. 그러다 갑자기 고요함이 찾아오고, 그 사람 없이 사는 게 정말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그냥 더 조용할 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