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урашками

소름이 새로운 감정의 척도가 된다: 섭씨도, 킬로미터도 아닌, 바로 이 피부 위를 스치는 전율로. 여기선 정확한 표현 따위 필요 없다 - 말들은 흐트러지고, 엉망진창이 되며, 터무니없어지지만, 그 대신 모든 게 진짜다. 어깨는 가장 중요한 지지가 되고, 키스는 영원의 화폐가 되며, 실수는 적이 아니라 배경의 사랑스러운 소음이 된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올바르게 말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질 때. 전체적으로, 더 이상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그 너머에는 오직 무한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